강릉여행하면 항상 생각나는 초당순두부 마을! 첫날 여행의 점심이나 다음날 점심으로 자주 먹는 음식이다 ㅎㅎ 저녁으로 먹기에는 술과 함께 즐기기엔 살짝 건강한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점심에 자주 먹는 편이다.
이번에는 토박이 할머니라는 초당순두부 집에 가봤다.
외관부터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 찐 맛집 같았다.
겉은 오래된 느낌에 찐 맛집 같지만 너무 오래돼서 전부 노후되어 있거나 그런 느낌보다는 깔끔한 부분도 있어서 먹기에 불편한 점이 없어서 좋았다.
요즘엔 여행 가면 일찍 일어나서 체크아웃도 일찍 하는 편이라 이렇게 가게에 오면 사람이 없어서 편하고 좋다.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야외 자리에 앉은 후 주변을 보니 밖에도 주방이 있었는데 여기서 두부를 만드는 것 같다.
신기한 게 저 두부는 필요한 사람들이 가져가게 해 주는 것 같았다.
맨 처음에는 직원분들이 퍼가는 줄 알았는데 동네 주민들이 와서 봉지에 퍼가는 것 같다.
확실한 건 아니니 한번 가서 물어보시길..ㅋㅋㅋ
우리는 배불러서 가져가지는 않았다 여기에서 아주 실컷 먹었기 때문!
영업시간이 아침 일찍부터 해서 너무 좋았다.
체크아웃을 일찍 해도 갈 수 있는 순두부집이기 때문이다.
메뉴판만 봐도 고소한 느낌이 나는 게 아침부터 마음에 들었다.
두부조림도 당겼지만 그래도 추천하는 순두부 전골을 주문했다. 여럿이서 가면 두부전골도 시켜서 먹으면 딱일 듯!
토박이할머니순두부의 맛과 내공이 담겨 있는 책도 있다.
순두부 장사 하고 싶으면 이걸 봐야겠다.
이거 보고 만드는 법을 알았다. 간간한 느낌이 뭔가 했더니 바닷물 때문이었다. 요즘보다 예전에는 너무 만들기 힘들어 보인다 특히 바닷물 떠오기... 여름이건 겨울이건 너무 힘들 것 같은데 장인정신이 대단하다.
옛날 느낌 제대로 받으려면 안에서 먹으면 될 듯싶다.
나는 안에서 밥 먹는 거보다는 선풍기 틀고 한숨 자고 싶어졌다.
언젠가 추운날에ㅠ이런 집을 빌려서 며칠 살아보고 싶다.
따듯한 온돌에 고구마나 삶은 계란이랑 시원한 사이다 먹으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밑반찬들부터 아주 맛있었다.
우리가 좋아하는 어묵 볶음이 나와서 좋았다.
3번 리필해 먹었는데 죄송스러웠다.. 다음엔 두 번만 먹어야겠다.
푸짐한 한상이다 아침에 이렇게 먹으면 모든 병이 사라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간이 엄청 세지도 약하지도 않고 적당하게 아주 좋았다.
양이 너무 많아 보여서 당황했지만 맛있게 먹다 보니 어쩜 이리 양이 적당한지 이 냄비 하나 갖고 싶어졌다.
장점 및 후기
- 건강한 푸짐한 순두부 한상!
- 노포 느낌이지만 깔끔한 느낌
- 추천 순두부맛집
-어묵 볶음 맛있다
위치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릉 안목해변 근처 맛집 온센 텐동집약간의 오션뷰 강릉 안목해변 맛집 (17) | 2023.06.30 |
---|---|
속초여행 필수코스 속초오면 가야할곳 !오징어난전! 포차감성에 싱싱한 오징어회 오징어 숙회 오징어 무침 라면! (16) | 2023.06.30 |
군자 제주올레포차 제주도가 그리워서 갔던 포차 (41) | 2023.06.26 |
아차산역 근처 새로생긴 밤엔 분위기 좋은 펍 낮엔 분위기 좋은 카페 맛집 아차 ACHA (26) | 2023.06.24 |
문정역 근처 엠스테이트 고기 맛집 숙성의미 껍데기 특수부위 전문 맛집 (32) | 2023.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