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함덕 해수욕장 근처 우니담이라는 성게전문점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너무 만족스러워서 소개합니다!!
성게는 사실 막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번에
여기 우니담에서 먹고 나서 맛있는 성게알이라면
나도 좋아하는 것 같다.
4층인가? 3층인가에 있었다.
입구에서부터 바다가 보이는 아주 좋은 곳이다.
바다가 보이는 곳은 일단 먹고 들어가는 느낌😖
이날 우도도 들어가야 했고 할게 많아서
숙소 체크아웃도 좀 일찍 하고 10시쯤? 도착했더니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건지
엄청 깔끔했고 함덕 해수욕장에 이쁜 바다가
잘 보여서 아주 좋았다
바로 옆에 보면 이렇게 멋진 바다가 보인다.
전날도 본 바다지만 바다는 항상 좋다.
아내랑은 자주 바다 근처에서 사는 게 어떨까
아니면 나중에는 바다 근처에서 살자라는 말을 자주 한다.
테이블에서 바로 오더가 가능해서 아주 편했다.
성게가 비싸긴 해서 가격은 착하진 않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가격을 보고 성게를 딱히 좋아하지 않는 우리는 서로 속으로 괜찮을까 걱정을 했었다.
일단 성게덮밥(대) 1개 를 주문한 뒤 고민하다가
장어덮밥을 주문했다!
성게미역솥밥이 베스트였지만 더 먹고 싶은걸
선택했다.
주방이 오픈형이다.
오픈형이라 믿음이 가는 것도 있지만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믿고 먹을 수 있는 포스가 느껴졌다!
성게덮밥(대)
성게가 잔뜩 올라와있다. 먹기 전엔
걱정이 반이었지만 먹고 난 뒤에는 맛이 있어서
행복함을 느끼며 계속 먹었다.
내가 싫어하는 하수구맛?이라고 해야 하나 싶은
그런 나쁜 향이 아니라 좋은 바다향이 나서
너무 맛있었다.
역시 현지에서 먹는 게 최고로 맛있는 것 같다.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에서도 장어덮밥을 제대로 맛있게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여기 우니담에서 먹은 게
제일 맛있었다. 깜짝 놀랐다.
비릿한 맛이 없었고 소스 맛도 적절하니
좋았고 장어가 두툼하면서 구워진 게 부드럽지만
느끼하지도 않고 너무 맛있었다!
성게미역국도 심심한 맛이 장어 덮밥을 맛있게
먹는데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명란의 염도가 아주 적절해서 같이 먹을 때
더 맛있었다.
장어랑 성게알이랑 감태랑 같이 먹었다.
이렇게 먹는 거 추천한다!
전복솥밥을 먹었으면 이 감동은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밥양도 재료만큼 먹기 적절하고
가격이 비싸다고 느껴지긴 했지만
비싼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아깝지 않은 한 끼였다.
장점
-성게알이 아주 맛있음
- 장어가 부드러우면서 통통하고 맛있음
- 양이 아주 적절함
- 명란이 아주 맛있음
- 같이 먹으면 더 맛있음
- 함덕 오션뷰가 너무 좋음
- 깔끔한 분위기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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