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xrQuPioysUPFFaAr0ENKCFxdr73JWyugluzHjIKCUIk 아차산역 근처 사계절 벚꽃이 가득한 술집 달빛푸른밤 닭날개구이와 유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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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아차산역 근처 사계절 벚꽃이 가득한 술집 달빛푸른밤 닭날개구이와 유린기

by 썰설 202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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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야식 집 근처 아차산역 근처 달빛 푸른 밤! 저번에도 한번 다녀온 적이 있다 여기는 닭날개 꼬치구이가 있어서 너무 좋다 나와 아내는 투다리 닭날개구이 꼬치를 엄청 좋아하는데 투다리가 닭날개 꼬치 수입이? 잘 안된다고 해서 못 먹고 있는 중이었다.
어쨌든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달빛 푸른 밤으로 정하고 들어갔다!

벚꽃 가득 실내

도착하니 역시나 여기는 벚꽃이 가득했다 ㅋㅋ 물론 가짜지만 어두운 조명과 함께라면 진짜처럼 너무 이쁘다
웬일로 달빛 푸른 밤에 손님이 없었다 정말 우리뿐이었다. 주말에는 아차산에 다녀와서 이곳에 오는 손님이 참 많았는데 말이다. 우린 사람이 많은 거도 싫고 적은 거도 싫고 적당한 걸 좋아한다. 음.. 우리만의 맛집 기준? 같은 거다.
그래도 이날은 손님이 없어도 괜찮았다. 한번 와본 곳 이기도 하고 사실 어제 아내와 살짝 다툼이 있었고 지금 서서히 우리는 화해하는 중이어서 조용한 공간이 좋긴 했다.

달빛푸른밤 메뉴판

메뉴판이 원래 따로 주셨는데 오랜만에 오니 옆 벽에 붙어있었다. 아주 편했다 다음에 내가 가게를 차린다면 나도 이렇게 벽에 붙여둬야겠다. 아무튼 아내와 나는 화는 다 풀렸지만 서로 만나서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 자연스레 화해를 하고 있었다 아무렇지 않은 듯 메뉴판을 보면서 닭날개 꼬치는 뭐 당연히 시키는 거고 다른 메뉴 뭘 하나 더 먹을지 고민했다.
고민 끝에  결정된 유린기! 같이 나오는 샐러드가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시키고 보니 둘 다 닭이었다.

창가 옆자리

날씨가 적절할 때는 창가 자리가 최고다 메인 거리가 싹 보이기도 하고 시원해서 너무 좋다. 오면은 창가 자리를 추천한다!

기다리니 첫 번째 메뉴 나와 아내가 정말 좋아하는 닭날개 꼬치구이 저번에는 살짝 덜 구워진 느낌이라 아쉬워서 아쉽다고 블로그에 썼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구워오시면서 직원분이 아주 맛있게 구웠다고 말씀하시면서 서빙해주셨다. 정말 아주 만족스러운 굽기였다. 저번보다 더 맛있었다. 역시 닭날개 꼬치구이가 최고다 아내와도 점점 사이가 좋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유린기

두 번째 유린기가 등장했다 비주얼도 너무 좋은데 양이 많아서 깜짝 놀랐다. 출출하긴 했지만 배고프진 않았어서 오버해서 시켰나 싶기도 했지만 너무 맛있어서 결국 거의 다 먹었다. 역시나 아래에 깔려있는 샐러드는 우리가 음식들을 맛있게 먹기에 도움을 주었다. 새콤한 맛도 아주 마음에 드는 게 우리는 닭을 두 개 시켰지만 조합이 아주 좋았다.

서비스안주복숭아와 배

아내와 맛난 음식들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잔뜩 하고 있는데 갑자기 서비스 과일을 주셨다. 우리는 친절함과 서비스에 약하다. 저번에도 서비스로 소야를 주셨는데 이번에도 과일이라니.. 여기는 감동이다 달빛 푸른 밤 최고! 우리는 기분이 둘 다 좋아졌다. 따로 말은
안 했지만 화해를 한 게 확실하다. 역시 우린 부부다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다 또 한 번 깨달았다.
너무 맛있게 먹었고 화해도 잘하고 행복한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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