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xrQuPioysUPFFaAr0ENKCFxdr73JWyugluzHjIKCUIk 싱싱한 우럭과 연어 맛있는 아차산역 근처 신성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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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싱싱한 우럭과 연어 맛있는 아차산역 근처 신성횟집

by 썰설 202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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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무날 저녁 와이프 채빈이가 갑자기 오늘은 연어가 너무 먹고 싶다고 하였다. 집 근처 연어 집을 찾아봤더니 몇 개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쌌다 아마도 요즘에 러시아 때문에 연어 가격이 올라서 횟집에도 연어가 좀 올른 것 같다.
초밥을 먹을까 숙성회를 먹을까 고민을 계속하다가 머릿속에 신성시장에서 산책하다가 본 횟집이 떠올랐다
시장 쪽에 사람들이 자주 드나드는 횟집이 있던 게 떠올르고 그 횟집을 검색해 봤더니 가격도 괜찮고 사람들이 많았던걸 생각해보니 분명 회도 괜찮을 거라 생각되어서 거기로 가기로 했다.

나가자마자 하늘이 너무 멋있었다 나와 채빈이가 좋아하는 하늘색이다 저런 색의 하늘 때 한강에 가면 너무 멋있어서 순간 한강에 가서 치맥을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연어회를 먹으러 가기로 다시 결심했다.

그렇게 도착한 중곡동 신성 횟집 밖에서 본 어항? 에는 전어가 몇 마리밖에 없어서 왜 고기가 없지 했는데 여기는 가게 안에 잔뜩 있었다.
가격도 조합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맨 처음엔 광어 우럭 연어 조합을 먹고 싶었는데 그렇게는 안된다 하여서 광어는 그래도 자주 먹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연어만 먹기에는 분명 느끼할 거기 때문에 우럭과 연어 조합으로 주문했다.

기본상이다 미역국은 고기는 없지만 매운탕이 없다면 안주로도 딱 괜찮은 간이 되어있다. 하지만 우린 주문하면서 매운탕도 같이 시켰기 때문에 매운탕이 오고 끓기까지만 미역국을 먹어줄 것이다.
난 개인적으로 상추에 저 막장에 초장 살짝 해가지고 마늘 하나 올려서 먹는 걸 엄청 좋아한다. 이상하게 횟집에만 오면 20살 처음 횟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추억이 떠오른다 그때 일 끝나고 회를 친구랑 자주 먹었던 기억이 있다. 아무튼 너무 기대되는 상태로 기다렸다.

기다리니 등장한 연어와 우럭이다 역시 내가 본 것처럼 회의 상태가 아주 만족스럽다 아주 맛있어 보였고 회의 두께도 내가 좋아하는 두께여서 더 좋았다.
그리고 상추에 쌈장 듬뿍 마늘 하나 초장 살짝 해서 와이프랑 짠 하고 먹는 순간 행복함이 밀려왔다.
여기 오길 잘했다고 와이프랑 말하면서 웃었다.
연어는 먹다 보니 좀 느끼했다. 느끼해서 고추냉이랑 청양고추랑 이것저것 다해봤지만 느끼했다. 당분간 연어는 안 먹어도 될 것 같다. 연어에는 무순이나 생강 초절임이나 소스가 필수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럭은 너무 쫄깃하니 역시 회는 광어나 우럭이 느끼하지 않게 쌈 싸 먹기 딱인 듯싶다.

하이라이트 매운탕이다 여기 중곡 신성 횟집은 매운탕 맛집인 것 같다. 나랑 와이프 둘 다 너무 맛있어하며 먹었다 회만 먹었다면 여기 맛집이라 소개 안 했을 것 같다. 하지만 매운탕을 먹으며 여기는 자주 올 것 같고 맛집이라고 말하고 싶어졌다. 국물이 끝내주는 게 아주아주 만족스럽고 생선뼈에 살도 맛있고 오랜만에 매운탕을 아주 맛있게 먹어서 다 먹고 난 뒤에는 다음에 오면 우럭 매운탕에 낙지 같은 거 먹으면 엄청날 것 같다는 말을 했다.
아쉬운 점은 다른 테이블에 대하랑 오징어 튀김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 보였지만 배가 불러서 못 먹은 게 좀 아쉽다. 조만간 캠핑 가서 대하 소금구이를 먹을 예정인데 더 맛있게 먹어야겠다.
행복한 중곡 신성횟집 여기는 회도 좋지만 매운탕 존맛 집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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