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여행 중 인생굴을 먹고 왔다. 사실 굴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가끔 먹게 되면 5알 정도?? 초장에 듬뿍 찍어 먹는 정도 나 가끔 석화구이나 찜을 먹게 돼도 술안주로 조금씩 먹는 정도였다. 통영이 왜 굴로 유명한지 현지의 맛이 대단한지 이번 통영 여행 중 대풍관을 통해 알게 되었다
보통 통영에서 다찌를 많이 먹는데 모둠 해물은 평소에도 많이 먹을 수도 있기도 하고 통영 하면 굴이기도 하니 굴을 선택하게 되었다 살짝 걱정을 했지만 너무 맛있는 곳 생생굴마을 대풍관!
안전하게 먹기 가능!
영업시간
매일 9:30~21:00까지 라스트 오더는 20:00!
요리 메뉴도 식사메뉴도 있지만 역시 여행은 코스요리! 굴소고기 전골보다는 석화찜이 좋을 것 같아서 A코스로 주문했다. 해물 된장찌개가 있어서 굳이 전골은 필요 없는 듯싶다. 역시 잘한 선택이었다
맨 처음 기본 반찬들! 이미 생선구이정식 맛집에서 맛있게 기본반찬들을 먹고 난 뒤라 남해 쪽 통영의 반찬실력은 믿고 있었기에 걱정 없었다. 역시나 정말 맛있었다
굴~_~ 너무 싱싱함 왜 통영 굴은 그냥 싱싱함만 느껴지는 건지 신기하다 보통 굴을 먹으면 조금 먹다가 느끼한 느낌이 나는데 여기는 그냥 맛있다. 너무 신기했다
굴 무침은 진짜 인생 굴 무침이었다 특히 무가 진짜 너무 달달해서 배로 착각할 정도였다. 통영은 무도 맛있는 건가 설탕으로 좀 재워둔 건가 완전 아삭하면서 달달해서 진짜 배라고 해도 믿을 정도였다. 굴은 역시 싱싱하고 미나리의 향도 아주 좋았다
굴전도 역시 맛남 막 해서 나온 거라 더 역시 맛있고 안에 새우도 들어가서 더 풍족한 맛이 났다. 기름맛 굿
전에 이어서 굴튀김! 굴 자체도 맛있게 먹고 있는데 이걸 튀기면... 튀김은 웬만하면 다 맛있기 때문에 역시 맛났음!
석화찜! 찜이 오히려 내가 그나마 잘 먹던 건데 찜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평범! 그러나 앞에서 굴을 너무 싱싱하게 맛있게 먹고 있어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졌다. 그리고 씨알도 아주 만족! 찌는 시간도 직원분이 잘 케어해주셔서 완벽한 석화찜을 먹은 듯싶다 👍
해물 된장찌개! 이것 또한 이 집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이거 하나만 있어도 술안주로 뚝딱이다. 약간 게국지 느낌인데 좀 더 구수한 느낌? 그러면서 해물의 향이 진하게 느껴지고 간이 더 잘 되어서 엄청 맛있었다.
인생 첫 멍게비빔밥! 너무 억울했다 이렇게 맛있는 줄 알았으면 통영에 좀 더 일찍 갔을걸.. 멍게가 무슨 성게알 맛이 났다. 근데 성게알은 안 좋아하는데 향이 부담스럽지 않고 너무 좋은 향에 별거 없는 것 같은데 재료가 신선해서 그런지 맛이.. 엄청났다 이거는 서울에 비슷한 맛을 내는 곳 있는지 궁금하다. 이건진짜.. 꼭 먹어봐야 한다
통영이 멍게가 맛있는 이유를 찾았다. 숙소에서 돌멍게를 먹었는데 엄청 맛있다 서울에서 먹은 거랑 달랐다. 다음날 또 그냥 멍게를 먹었는데 멍게맛이 다르다.. 서울이랑 서해 동해 남해 다 먹어봤지만 멍게는 남해가 제일 맛있는 듯? 그냥 멍게향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달달한 맛이 진짜 최고다. 통영에서 먹은 굴과 멍게는 잊지 못한다. 통영 최고! 다음에 또 갈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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